▲성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이웃돕기 성금 2501만원을 기부하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. ⓒ 성남시
[프라임경제] 성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8일 성남시에 이웃돕기 성금 2501만원을 기부했다. 이 기부금은 가로청소 미화원, 폐기물수집운반 미화원 등 22곳 사회적기업의 근로자들이 자신보다 어렵게 사는 이들을 도우려고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.
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을 찾은 최강남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등 10명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'이웃돕기 성금 전달식'을 진행했다.
성남시는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이번 성금을 저소득 중증 장애인 Safe-care 사업비에 보태기로 했다. 대상자 120명이 앞으로 4개월간 주 1회, 월 5만원 상당의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받게 된다.
사회적기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,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% 이상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, 이윤의 3분의 2이상을 사회에 기부·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이다.
현재 성남지역에는 사회적기업 51곳, 협동조합 188곳, 마을기업 5곳 등 244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. 가로청소, 생활폐기물 수집·운반, 마을버스운영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영업활동을 진행한다.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, 재활용품 분리수거 홍보 등 봉사 활동도 활발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.